7월 말 삿포로 여행하며 구입하였던 디올 립글로우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디올매장에서 구입하려면 디올 립글로우 가격이 5만 원정도 하는데 일본의 엔저로 우리나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이마루백화점을 방문하였습니다.
다이마루백화점은 삿포로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1층 안내데스크에 가면 5% 게스트카드를 받을 수 있고 1일 총 5,000엔 이상 구입하면 면세도 받을 수 있는데 면세 카운터는 8층에 있습니다.
다이마루백화점 1층에 디올 화장품 매장이 있습니다. 향수, 립글로우, 팩트 등 다양한 화장품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화장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번호를 뽑아야 하는데 매장 앞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웨이팅 접수를 하면 번호표가 나오고 입력한 핸드폰번호로 차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차례가 되어 립글로우를 구입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립글로우가 없었습니다. 구입하고 싶었던 코랄핑크색이 없어 어떤 색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다이마루백화점에는 립글로우색이 0번, 1번, 4번, 6번, 7번, 8번, 12번, 20번이 있습니다. 가격은 4,730엔이었습니다. 당시 환율로 계산하여 한국돈으로는 47,100원에 결제되었습니다.
고민하다 7번 라즈베리색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디올 쇼핑백에 예쁘게 담아 향수도 뿌려주어 가지고 다니는 내내 향기로웠습니다. 그런데 이날 디올 립글로우만 구입하고 면세받으러 갔는데 5,000엔 이상 구입해야 면세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면세를 받지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사고 싶은 것이 딱히 있지 않아 그대로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신치토세공항에 디올매장을 갔는데 립글로우색도 다이마루 백화점보다 다양하고 심지어 가격도 싸고 면세점이라 면세도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치토세공항 면세점 디올 립글로우 가격은 4,100엔 거기다 면세까지 되니 여기서 살걸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 개를 더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5번 체리색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그날 환율로 계산하니 한국돈으로 37,000원 정도 되는 금액이어서 사지 않을 수 없었는데 잘 구입한 것 같습니다. 대신 다이마루 백화점처럼 쇼핑백에 넣어서 주지는 않아 선물용으로 구입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삿포로에서 디올 립글로우 구입하려는 분들은 신치토세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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