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황톳길 맨발 걷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습니다.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건강에 좋은 많은 효능들이 있어서 자치구별로 황톳길이 생기고 있습니다. 두 달 전쯤 북서울꿈의숲에 황톳길이 생겼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북서울꿈의숲 황톳길은 북서울꿈의숲 3번 입구에 있습니다. 교통편을 보니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 루트가 제일 나아 보였습니다. 우리은행 미아사거리역점 건너편에 현대백화점. E마트. 빅토리아호텔승차점에서 강북 09, 강북 11 마을버스 둘 중 하나를 타고 꿈의숲대명루첸아파트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18분 정도 걸리고 도착하여 내린 뒤 길 건너 맥도날드 옆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왼쪽에는 북서울꿈의숲 주차장이 있고 오른쪽에는 셀프세차장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황톳길 초입길이 나옵니다.
우리 몸의 경혈이 모여있어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발바닥 지압 효과, 발바닥 아치의 스프링효과, 혈액 펌핑 효과, 발가락 꺽쇠 효과, 체내 독서 제거, 유해 전자파 흡수 차단을 해주고 마음의 진정과 심신을 튼튼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황톳길을 맨발로 걸었을 때 효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북서울꿈의숲 황톳길은 4번 출입로 쪽에 2024년 4월 30일 ~ 7월 15일까지 공사를 거쳐 2024년 7월 31일 개방되었습니다. 황톳길은 총 160m이고 마사토길 65m, 황토족장 12㎡, 황토볼탕 14㎡, 세족장,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은 성북구 황톳길 조성을 위해 예산 5억 원 편성에 기여했다고 하여 감사의 뜻으로 주민들이 현수막을 붙여놓은 것 같습니다.
북서울꿈의숲 황톳길 한편에 마련된 세족장이 있습니다. 6명 정도 앉아서 발을 씻을 수 있고 발에 묻은 황토가 잘 씻겨지지 않기 때문에 커다란 솔도 비치되어 있어 씻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발을 닦을 수건은 따로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황톳길이라 잘 정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황톳길 정비하는 날이라 운영을 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황톳길을 걸어보니 차갑고 보드라운 촉감이 좋았습니다. 요즘 낮엔 따뜻하고 해가 저물면 추워지기 때문에 날이 따뜻한 낮에 황톳길을 걸어야 나이 있으신 어르신들은 한기가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황톳길을 걷다 보면 한쪽에 황토족탕과 황토볼탕이 있습니다. 황토볼탕은 황토가 볼로 되어 있어 지압효과가 있습니다. 한번 들어가 보니 너무 아파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황토볼탕에 들어갈 때는 발에 진득한 황토가 많이 묻어 있으면 황토볼들이 뭉쳐 좋지 않다며 발을 씻고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
황토볼탕 옆에는 황토와 황토볼을 훔쳐가지 말라는 문구도 쓰여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황토가 좋다 보니 가져가시는 분들이 있어 주의하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날씨 좋은 날 황톳길을 걸으니 힐링도 되고 황토가 몸에 좋기 때문에 내 몸 안에 있는 불순물도 빠져나갔길 바라면서 산책하니 건강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혈액순환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고 하니 더 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다녀야겠습니다. 그리고 맨발에는 오장육부가 다 있고 걷다 보면 지압이 되서인지 불면증 있는 분들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저도 맨발로 걸은 날은 꿀잠을 자서 맨발 걷기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맨발로 걸을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발이 약하거나 상처가 있는 분들은 잘못하면 피부 질환을 얻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북서울꿈의숲 방문할 일 있으시면 황톳길 걸으며 건강한 산책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방 미세 석회화 조직 검사 후기 (1) | 2024.10.03 |
---|---|
치밀 유방 결절(물혹) 미세석회화 조직검사 (0) | 2024.10.02 |
다낭성난소증후군 원인과 증상 영양제 추천 (0) | 2024.05.10 |
난소기능저하 원인과 증상, 영양제 추천 (1) | 2024.02.04 |
불면증의 증상과 원인, 불면증 극복하는 법 (5) | 2023.10.05 |